2008년 09월 07일
뜬금없이 마비노기 이야기


날으는 펫 시승식.. 정말 좋더군요 ㅠㅠ 위에서 보는 풍경 무척 좋고 ... 티르와 던바튼 등지에서도 날 수 있다면 무척 기쁠텐데 애초 처음 나올 때 나는 걸 고려를 안해서 중구난방식 프로그래밍으로 날기 불가라니 이런 대안습이 있나 -_-;
하여튼 마비의 컨텐츠는 우리나라 RPG중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조금씩 온라인 RPG라면 손을 대어보는데 마비만한 게 없군요.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는 전투 안 하면 할게 없습니다.
끽해야 강화, 장사질... ~_~ 모든 온라인 게임의 컨텐츠가 똑같죠. 심지어는 옷 디자인도 캐릭터 외모도 세계 생긴것도 이름만 다르지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고르는 기준이라는게 얼마나 재미있느냐, 색다른 컨텐츠를 제공하느냐가 아니라 거진 캐릭터 외모의 호오와 밸런스 정도이죠.
클릭질 전투를 안 하면 채팅만 하면서 할 게 없고 캐천민으로서 결국에는 현질 없인 사냥과 캐릭터 코디조차 못 하게 되는게 온라인 게임의 현실...-_-
마비의 환생시스템이 유저의 돈주머니를 털털 털어가는 사악한 시스템이라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지만 사실 이 환생시스템이 마비노기를 부담없이 즐기게 해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료화와 더불어 무료환생을 제공하는 이시점에서는 더더욱요.
마비노기는 환생시스템 덕분에 레벨업하는데 유저의 인내심과 시간을 많이 요구하질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냥 크는'캐릭터들이죠...
물론 제련, 조련, 방직, 윈드밀 등의 스킬들은 최고 랭크까지 다다르려면 많은 노력(+골드-_-;)이 필요하지만 욕심 없이 약간의 노력으로 어지간한만큼만 스킬을 올려도 던전 구경 못할 정도로 약하지는 않죠.
굳이 전투를 고집하지 않아도 마비노기에서는 참으로 시간 때울 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 즐길거리 스킬인 악기연주, 요리에서부터 슬금슬금 야금이나 재료 채집, 유적 발견이나 해 봐도 좋고 뭐하면 낚시나 켜 놓고 딴짓을 해도 좋죠.
전투가 아니라 다른 걸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제가 마비노기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도대체 매일같이 클릭&단축키로 사냥만 하는 게임을 만들어내니 게임마다 작업장이 난립하여 가볍게 가상세계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극심한 인플레로 인해 다 내쫓고말죠. 결국에 게임회사를 먹여 살리는 건 유저가 아니라 중국인 작업장들 -_-
온라인 게임이 왜 생겼을까요. 현실의 대리만족이라는데 현실의 대리만족이 클릭&전투&....현질 인가요.
아니면 '꼬우면 강해져라'한마디 던져보려고? -_-
NC는 야심차게 이것저것 예쁜 그래픽의 게임을 만들어내고는 있지만 결국에는 클릭&전투밖에 안 남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컨텐츠래봐야 매일같은 예쁜 옷과 귀여운 펫, 공성전에 강화시스템이니 ~_~
그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울티마온라인같이 드넓고 할일많은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보면 안돼나요?
돈도 많이 벌었을텐데 조금쯤 이상적인 게임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리니지 말섬때부터 온라인 RPG를 접해왔지만 전 결국 클릭으로 끝나는 전투와 컴컴한 던전이 매우 싫어요 -_-)

.....그건 그렇고 자이언트와 팔라딘이 한살 동물을 타면 동물학대가 따로 없군요

사실 제가 마비노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정떨어질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대체로 게임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해킹과 템복사 대처, 서비스 가격 등 운영의 문제 때문이니...-_-;
# by | 2008/09/07 04:13 | 내 머리위에 럭키스타 | 트랙백 | 덧글(3)












